개막 3일간 50개국 2만여명 방문

▲ 지난 11일 충북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광장에서 열린 2017 젓가락 페스티벌에서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과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이 ‘11월 11일을 젓가락의 날’로 선포하며 생명문화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지난 10일부터 열린 2017젓가락 페스티벌에 개막 3일간 2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성황을 이루고 있다.

충북 청주시는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17 젓가락 페스티벌에 50개국에서 관람객 2만여명이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젓가락의 날 행사는 한중일 3국의 관계자들이 무대에서 생명문화 선언문을 낭독하고 동아시아의 타악퍼포먼스와 젓가락질경연대회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선언문 낭독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한중일 3국의 주요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3국의 공통된 문화원형인 젓가락을 계승발전하고 세계화 하는데 뜻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젓가락질경연대회에서는 예선전을 통해 본선에 오른 300여명이 경합해 유아부 대상에는 이서연(7·청주 우미어린이집)이 선정돼 금젓가락 트로피를 받았으며, 초등부 대상은 김건우(청주 남평초 4학년)가 수상했다.

일반부에서는 김도환(보은군 보은읍)씨가 1등을 차지했으며, 올해 처음 열린 가족부에서는 박광순(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씨 가족이 1등의 차지해 금젓가락과 상금 150만원을 받았다.

행사기간 마련된 젓가락특별전은 한중일 3국의 젓가락 유물부터 문화상품, 아트상품, 설치미술, 작가의 방 등이 마련돼 호평을 받고 있다.

2017 젓가락 페스티벌은 오는 19일까지 옛청주연초제조창에서 열리고 있으며 전시 외에도 젓가락학교, 공예마을 사람들,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창조학교 등의 프로그램이 함께 펼쳐지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