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여자전자고 가볍게 누르고 정상에 우뚝

▲ 충북 충주예성여고 축구부가 98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을 획득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충북 충주예성여고 축구부가 전국체전 사상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충주예성여고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마지막 날인 26일 홈그라운드인 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축구 여자 고등부 결승에서 경북 포항여자전자고를 4대 1로 가볍게 누르고 전국체전 정상에 우뚝 섰다. 지난 24일 준결승에서 강원 화천정보산업고를 1대 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충주예성여고는 전반 1골과 후반 3골을 몰아 넣으며 후반에 1골을 만회한 포항여전고를 여유 있게 물리쳤다. 충주예성여고는 지난해 8월 15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대 4로 진 포항여전고에 설욕했다.

충주예성여고는 지난 4월 춘계여자축구대회와 6월 25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를 석권해 올해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충주예성여고는 지난해 창단 24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대회(여왕기) 정상에 오르면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충주예성여고는 지난 7월에는 호주의 수도 캔버라에서 열린 ‘2017 호주 캉가컵 유소년 국제축구대회’에서 예성여중과 함께 출전한 U-14, U-16, U-18 경기에서 모두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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