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밤드리 노니다가·드론의 향연·읍성 큰잔치 등 마련

충북 청주시가 여름을 마무리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청주시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 드론의 향연, 청주읍성 큰잔치 등 풍성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는 오는 25~27일 매일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국보 제41호 용두사지철당간 등 12개 문화유산이 산재한 청주 성안길과 중앙공원, 근대 문화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중앙공원에서는 스토리텔링 거리극, 청주읍성 등불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되며, 용두사지 철당간에서는 라이트쇼, 문화유산 워크숍이 열린다.

충북도청과 충북문화관에서는 기록사진전과 버스킹 등을 진행하고 근대문화거리에서는 예술로 점포재생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오는 26~27일 충북대학교 일원에서 ‘2017 청주 전국 드론의 향연’이 개최된다.

‘2017 청주 전국 드론의 향연’은 경기 및 경진대회, 체험프로그램, 전시프로그램, 각종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경기 및 경진대회 부문은 1인칭 시점으로 FPV 전국드론스피드레이싱그랑프리와 드론파이터챔피언십 등 충북대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은 헬셀, 바이로봇 등 20개 이상의 드론 관련 업체가 참여하는 기업전시체험관과 드론체험비행장이 소운동장에 마련되며, 실내체육관은 소형드론체험부스, 드론코딩 및 조립체험, 드론파이터 옥타곤링 등 직접 만져보고 날려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청주성 탈환 425주년 기념 ‘2017청주읍성 큰잔치’가 다음달 2일과 3일 이틀간 성안길 일원에서 열린다.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청주의 의병과 승병이 힘을 모아 왜군에게 함락됐던 청주성을 탈환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다.

다음달 1일 오후 7시30분 무심천체육공원에서 인기가수들이 함께하는 청주읍성큰잔치 기념 직지음악회를 시작으로 승승장구 퍼레이드, 성 탈환 퍼포먼스, 시민 큰 줄 당기기, 마당극 ‘청주아리랑 대합창’이 펼쳐진다.

부대 행사는 사직제, 잔치를 베풀다, 전통문화 체험 부스, 청주시장배 씨름대회, 어린이 미술대회, 청주 읍성 거리공연, 시민동아리 예술제 등이 중앙공원과 성안길 일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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