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부 추경예산으로 공기청정기가 지원되는 충북 초등학교는 고작 9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홍철호(바른정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추경예산으로 편성된 87억원과 교육특별교부금 90억원 등 미세먼지 공기청정기 설치 예산 177억원이 전국 초등학교 355곳에 지원된다.

이 중 충북 지원액은 초등학교 9곳, 4억5천만원에 불과하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세종(2곳)과 울산·제주(5곳), 전남(8곳) 다음으로 적다.

지원액이 가장 많은 경기(88곳·44억원), 서울(64곳·32억원)과 비교했을 때 많게는 10배 가량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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