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국제가족연극제서 퓨전인형극콘서트 ‘동구의 고무신’ 작품상 등 3관왕

전통연희단 ‘마중물’은 지난 4일~13일 김천에서 열린 제15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에서 작품상 금상 및 최우수연기상과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퓨전인형극콘서트 ‘동구의 고무신’(사진) 대본의 안정적인 플롯과 배우들의 능숙한 인형조정 능력을 인정 받았으며, 고무신과 투명망토 등 오브제의 탁월한 활용으로 관객의 호응을 끌어내는데 성공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주인공인 동구역을 연기한 배우 이성희 단원은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으며, 엄마역의 배우 진유리 단원은 우수연기상을 수상해 청주에서 최초로 김천국제가족연극제에서 3관왕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연출을 맡은 진유리 단원은 십여 년간 인형극 제작과 수업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출력을 발휘했으며, 이성희 단원이 집필한 순수 창작 대본 또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극작가가 부족한 상황에서 의미가 있다.

‘동구의 고무신’은 오는 19일 오후 6시 초정문화공원에서 열리는 제13회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에 초청돼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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