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는 광고홍보학과 김병희 교수의 저서 ‘광고로 보는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소비문화사’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7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에서 우수도서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선정하는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지난해 3월 1일부터 올 2월 28일까지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총 4천13종의 학술도서가 신청해 ‘3단계 합의제’ 심사로 320종이 뽑혔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선정도서를 한 종에 1천만원 어치씩 구입해 전국의 전문도서관, 작은도서관, 학교도서관 등 각급 도서관은 물론 사회복지시설 등 5천300여곳에 보급할 예정이다.

‘광고로 보는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소비문화사’는 1960년대부터 대중화된 미디어 테크놀로지 광고물을 분석하고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소비 경험을 알아보는 책이다.

김 교수는 “자료 수집과 집필에 꼬박 4년이 걸렸다”며 “광고와 소비문화의 관련 양상을 문화연구의 관점에서 접근한 연구는 있었지만 광고를 통해 테크놀로지의 소비 문제를 본격적으로 분석한 저술은 드문 현실에 주목해 연구의 공백을 메우려고 했는데, 참신한 연구 시도가 인정받은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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