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김현미 국토부장관 만나 주요사업 필요성 설명…정부예산 반영 등 요청

▲ 이시종(왼쪽 앞줄) 충북도지사는 국토부 소관 지역 주요현안 건의를 위해 25일 서울에서 김현미(오른쪽 앞줄) 국토부장관을 만나 내년 정부예산 반영을 요청하고 당면 현안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충북 관련 주요 사업의 반영을 요구했다.

25일 이 지사는 소관 지역 주요현안 건의를 위해 서울에서 김현미 국토부장관을 만나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을 요청하고 당면 현안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했다.

대선공약이자 도 최대현안으로 타당성재조사를 추진 중인 남이~호법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에 대해서는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동시 추진하겠다는 정부 약속을 꼭 지켜달라는 요청과 함께 타당성재조사를 7월 중에 조속히 마무리 해달라고 건의했다.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은 국가 X축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강호축 구축의 핵심사업으로 현재 진행 중인 청주공항~충주 구간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2018년 기본계획수립비 20억원 반영을 요청했다.

충북 도내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간선교통망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건설과 청주국제공항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을 위한 청주공항 주기장 확장 및 계류장 신설, 청주국제공항 모기지 저가항공사(LCC) 설립, 국제노선 다변화 등도 건의했다.

이 외에도 중부내륙철도 건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사업,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을 건의하고 이번 폭우로 인한 호우피해 복구상황을 설명하면서, 특히 폭우로 인해 침수가 된 오송역 지하차도에 대해서는 항구 복구 사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중부고속도로 건설 이래 충북도의 경제성장률은 고속도로 축을 따라 85개 산업단지, 9천484개 기업체가 집적하는 등 충북 산업경제 발전의 대동맥으로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충북도는 SOC사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이날 건의한 지역 현안사업들의 중요성을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김희수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기재부 심의와 국회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주요 SOC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충북경제 4% 달성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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