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여명 참가 준비 마무리…단양서 영동까지 천리길 종주

▲ 충북 단양에서 영동까지 천리길을 종주하는 ‘제5회 충북종단 대장정’이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대장정에 나선 종주단 모습.

충북 단양에서 영동까지 천리길을 종주하는 ‘제5회 충북종단 대장정’이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 만남과 소통! 우리는 하나’를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충북도체육회는 오는 31일 오전 10시 청주시 상당공원에서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종주단과 자원단 등 4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도체육회는 지난달 중학생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참가자 모집을 통해 종주단 140명(남부권, 북부권 각 70명)과 시·군별 종주단과 함께 걷는 참여단 600명, 시·군 자원단 등 총 2천여명이 참가준비를 마쳤다.

북부권과 남부권으로 나눠 출발하는 종주단은 북부권은 단양 다누리센터를 시작으로 제천시, 충주시, 음성군, 진천군 순서로 이동하고 남부권은 영동군 용두공원을 출발해 옥천군, 보은군, 괴산군, 증평군 순서로 일주한다.

특히 종주단은 올해 충북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개최와 ‘2019년 스포츠어코드컨벤션’ 도내 유치 홍보활동도 벌인다.

해당 지역에서는 풍물단, 댄스, 국악공연 등 지역 특색에 맞는 이벤트를 준비해 종주단을 환영하고 격려하는 화합의 자리가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종주에는 남자 87명, 여자 53명이 참가하며, 서용부(77)씨가 최고령자로, 김민경(14)양이 최연소자로, 제천시 참여단에 김은수(45)씨 등 8명의 장애인도 함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부모자녀, 부자, 모녀, 부부, 형제 등 46가족 102명의 가족 구성원이 참가하여 함께 땀 흘리고 격려하면서 가족애를 과시할 예정이다.

한흥구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올해는 지난 4회에 거쳐 습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스선정과 종주단 숙식 등을 철저히 준비했으며, 경찰서와 소방서, 보건소 등에 교통 및 안전과 관련해 사전 협조를 통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알차고 내실 있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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