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소방서는 때 이른 무더위에 벌집제거 출동이 잇따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올 들어 벌집제거 출동은 68건이며 7월에만 출동건수가 44건에 달하는 등 벌집제거 신고 건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주말에만 10여건이 넘는 벌집제거 신고가 접수됐다.

이는 지속되는 무더위와 장마로 벌들의 개체수가 증가하고 활동시간 또한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 진다.

벌들은 아파트 베란다 및 실외기 근처에서 서식공간을 만드는 경우가 자주 발견됨에 따라 주기적인 청소와 관리의 필요성이 있으며 특히 비닐하우스 및 나무 주변에 집을 짓고 서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야외 작업이 많은 농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윤정 현장대응단장은 “벌집을 발견했다면 무리하게 제거하려 하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 후 곧바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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