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양궁랭킹라운드서… 金 수확 청신호

충북체고 임동현이 아테네올림픽 남자양궁 랭킹라운드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임동현은 지난 13일 오전 아테네 데켈리아 양궁장에서 열린 랭킹라운드에서 687점을 기록하며 지난 95년 부산서구청 심영성이 세운 종전기록 685점에 2점을 더했다. 임동현은 1라운드에서 스웨덴의 패터슨에 이어 2위에 머물렀으나 2라운드에서 342점을 쏘며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인천계양구청 박경모는 672점을 얻으며 4위로 밀렸고 예천군청 장용호는 671점으로 5위에 그쳤다. 이로써 임동현은 장용호와 박경모의 맞대결 승자와 4강전을 치르게 됐다. 결국 남자 개인전에서 한국은 잘해야 1명만이 결승에 오를 수 있는 불운을 부른 셈이다.

다행히도 남자단체전은 대만과 이탈리아를 여유있게 물리치고 1위로 8강에 오르며 금메달 전선에 파란불을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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