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시아 주니어 탁구선수권대회가 한국에서 10년만에 개최, 대한탁구협회(회장 조양호)와 아산시, 대회를 주관할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회장 손범규)이 2017 아시아 주니어&카데트 탁구선수권대회를 충남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연다고 24일 공식 발표했다.

다음달 29일부터 오는 7월 4일까지 6일간 치러질 이 대회는 아시아 각국 탁구 미래를 짊어진 주니어(18세이하)와 카데트(15세이하)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미래주역들의 각축장이다.

1983년 바레인 첫 대회 이래 초창기에 비정기적으로 운영되다 주니어선수들 비중이 강화된 2000년대 이후부터 매년 아시아 탁구 향후 판도를 가늠하는 무대로 활용돼왔다.

이번 대회는 14개국 300여명이상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중국, 일본, 싱가포르, 타이완, 홍콩 등등 세계적인 강국에서 오는 선수들은 모두 향후 국제무대에서 치열하게 맞부딪칠 ‘라이벌’들로, 오랜만에 안방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청소년 선수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내줘야 한다.

아시아는 세계적인 탁구 강국들이 집중돼 있어 아시아 유망주들이 매년 집결하는 이 대회에 전 세계 탁구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세계 탁구 최강으로 알려진 마롱, 장지커, 딩닝, 류스원 등 중국 톱랭커들도 모두 이 대회를 거쳐갔다.

한국은 지난해 태국 방콕대회에서 주니어, 카데트 통틀어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7개를 따내며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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