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단오장사씨름대회 개막
전국 모래판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7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6일 동안 충북 보은 국민체육센터 특설경기장에서 열린다.
㈔통합씨름협회가 주최하고 보은군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씨름대회에 30여개팀 선수와 임원 등 300여명이 출전, 체급별장사 등극을 위한 선수들의 불꽃 튀는 모래판 접전이 예상된다.
29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30일 개회식, 태백(80㎏ 이하)장사 결정전 △31일 금강(90㎏ 이하)장사 결정전 △6월 1일 한라(110㎏ 이하)장사 결정전 △6월 2일 백두(150㎏ 이하)장사 결정전 경기가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또 6월 3일에는 여자부 매화(60㎏ 이하), 국화(70㎏ 이하), 무궁화급(80㎏ 이하) 결정전 경기가 열려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선부터 준결승전까지 3판 2선승제, 결승은 5판 3선승제로 진행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관람 입장과 매경기 후 푸짐한 경품추첨도 있을 예정이다.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일간 오후 2시부터 KBS N, KBS-1TV를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 된다.
특히 30일 오후 1시30분부터 ‘제6회 씨름의 날’ 기념식이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려 사물놀이, 타악공연, 전통무용, 국악 등의 축하공연과 유공자 표창을 시상한다.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군민화합 및 신명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스포츠 메카’ 보은군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경기장 주변 환경정비 등으로 차질 없이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