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순까지 2000t 이상 공급

충북 청주시의 명품 농산물인 청원생명 맛찬동이 수박이 25일 출하를 시작한다.

24일 청주시에 따르면 오송바이오 수박연구회(반장 김종학)는 25일 70t(9천300여통)을 시작으로 다음달 중순까지 2천t 이상의 수박을 출하할 계획이다.

오송 수박은 ‘청원생명 맛찬동이’브랜드로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아 생산한 최고품질의 수박으로, 서울 양재동 농협판매장과 이마트 등 대형유통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연구회는 무게가 7∼9㎏, 당도 11브릭스(Brix) 이상, 농약 무잔류 등 엄격한 품질 기준으로 오송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선별해 출하한다.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된 청원생명 맛찬동이 수박은 특히 당도가 뛰어나고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2000년 조직된 오송바이오 수박연구회는 40여명의 회원이 수박, 애호박, 파 등을 생산하고 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14년부터 이 지역을 ‘탑과채’생산단지로 지정해 육성하고 있는데 올해엔 탑프루트 과채단지조성을 위한 사업비로 2천여만원을 지원했다.

연구회는 지난해에는 2천200t을 출하해 27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

연구회는 올해는 현재 가격이 지난해보다 30~40%정도의 높게 거래되고 있어 32억원 정도 매출이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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