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내달 1일 본격 출시…자체개발 고발효 효모로 잡미 잡아

롯데주류가 ‘Super-Yeast로 만든 최적의 깔끔함·피츠 수퍼클리어(Fitz Super Clear·사진)’를 다음달 1일 본격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피츠 수퍼클리어’는 알코올 4.5%의 라거로 청량감과 깔끔한 끝 맛을 무기로 올 여름 맥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피츠 수퍼클리어’는 ‘꼭 맞다’, ‘적합하다’등의 뜻을 갖고 있는 ‘Fit’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 함께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최고의 맥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라벨 디자인은 맥주 특유의 시원함을 강조하기 위해 실버와 블루를 사용해 역동적인 형태로 ‘F’를 디자인, 부드럽게 넘어가는 맥주의 속성을 강조했다.

제품명의 컬러는 한국 맥주의 편견을 깨는 진취적인 ‘레드’컬러를 선택했으며 도약하는 한국 대표 맥주로의 자부심을 상징하는 호랑이를 모티브로 사용했다.

롯데주류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지난 9월부터 1천500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총 10차례의 시음 테스트를 진행, 그 결과를 반영해 최종 레시피를 확정했다.

‘피츠 수퍼클리어는’ 한국맥주의 고질적인 단점으로 이야기되는 ‘싱겁고 개성 없는 맛’을 해결하기 위해 맥주 발효 시 온도 관리를 일정하고 견고하게 유지하지 못하거나 좋은 원료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이미(異味)’ 일명 잡미를 없애는데 초점을 맞췄다.

피츠는 자체 개발한 고발효 효모 ‘수퍼 이스트(Super Yeast)’를 사용해 발효도를 90%까지 끌어올려 잔당을 최소화한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햇보리를 사용하고 호프는 신선한 향이 특징인 유럽산 헤라클레스 홉을 사용해 클라우드와 동일한 ‘오리지널 그래비티(Original Gravity)’공법을 적용했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 함께 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맥주를 지향하는 피츠는 우선 직장 동호회, 스포츠클럽, 대학 행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 직접 만날 계획이다.

또 20~39세의 고객을 타켓으로 지속적인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케팅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롯데주류 맥주 2공장은 완공 후에도 기계안정화를 위한 시운전기간이 많이 소요되는 만큼 제품 안정화를 위해 ‘피츠’를 1공장에서 우선 생산하고 설비가 안정화되는 7월부터 대량 생산을 진행할 방침이다.

독일 최신설비를 갖추고 있는 롯데주류 맥주 2공장은 규조토를 사용하지 않고 멤브레인 필터를 사용하는 여과방식을 채택해 폐기물을 최소화한 친환경 공장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롯데주류는 프리미엄 맥주인 ‘클라우드’와 스탠다드 맥주인 ‘피츠 수퍼클리어’를 통해 제대로 만든 맥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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