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주시, 문화산업 육성 ‘첫걸음’

충북도와 청주시가 문화산업 향한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지난 16일 충북도와 청주시는 문화전문가 양성과 문화산업 지원을 위한 국책 기구인 ‘콘텐츠코리아랩’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콘텐츠코리아랩’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아이디어와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 콘텐츠 개발, 문화산업 특화, 창업환경 개선 거점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올해부터 5년 동안 국비 50억원 등 총 115억원이 투입돼 청주시 내덕동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내에 4천500㎡ 규모로 조성된다.

이 곳에는 교육콘텐츠(키움센터), 공예디자인(만듦센터), 공연예술(울림센터), 영상콘텐츠(돋음센터) 등 4개의 핵심콘텐츠와 시설이 들어선다.

문화산업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아이디어 발굴,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 융복합 창의산업 육성, 창업 또는 새로운 직업 발굴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충북지역의 문화 원형, 관광자원, 스토리 등을 문화산업 콘텐츠로 특화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와 지원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운영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충북도지식산업진흥원이 맡을 예정이라고 도는 밝혔다.

충북도 관계자는 “국립 현대미술관 청주관, 진천 스토리창작클러스터 등 문화 시설과 제천국제영화음악제, 청주공예비엔날레, 직지코리아페스티벌 등 충북 지역 주요 문화 콘텐츠 전문인력을 육성하게 된다”며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충북 문화예술산업의 플랫폼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