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영세농가 판로제공을 위해 매 주말마다 운영 중인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연일 높은 판매실적을 올리면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직거래 장터는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데다 생산자가 직접 거래하기 때문에 신선함까지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어 고정 고객까지 생겨났다는 후문이다.

해미읍성 장터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이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고, 삼길포항도 싱싱한 생선회와 항구의 멋진 풍광을 즐기려는 도시민들로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2015년부터 개장한 해미읍성 장터는 이러한 여건에 힘입어 지난해 40여 업체가 총 28회 참여해 2억 4천만여원의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2천만여원 상당의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대산읍농업경영인회(회장 이한우)가 주관하는 삼길포 장터는 지난 15일부터 20여개 농가가 우선 참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4회에 걸쳐 1천여만원 어치를 판매하는 등 회를 거듭할수록 판매실적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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