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시스템 개선… 평판도 조사… 특강…


충북도내 대학들이 학생들의 취업률 올리기에 총력을 쏟아 붓고 있다.

청주대는 취업실적 제고를 2004학년도 주요 역점사업 가운데 하나로 선정하고 각종 대책을  마련해 추진중이다. 청주대는 3년내로 취업률 80% 달성을 목표로 정하고 교수, 졸업생, 동문, 재학생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등 취업지원시스템을 개선키로 했다. 또 취업실적이 우수한 학과나 교수를 포상하고 취업알선 실적 업적을 교수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며 취업이 부진한 학과에 대해서는 취업제고 대책의 이행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서원대는 지난해부터 학생들의 취업률을 개선하기 위해 평판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평판도 조사란 취업한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에 도움이 된 학과과목을 조사하는 것으로 이 자료를 통해 취업에 기여한 과목을 활성화해 재학생들의 취업률 제고에 나서고 있다. 또 졸업생들이 취업한 기업들에게 설문지를 돌려 서원대 졸업생들이 일선현장에서 어떤 점이 부족한지를 묻는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서원대는 또 기업들이 사원채용 과정에서 경력을 중요시하는 만큼 산업현장 경력을 학점으로 인정하고 있다.

충청대는 1학기 중에 전체학과를 대상으로 취업특강을 실시하며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뒤에는 한 주를 취업주간으로 정해 전문가 특강, 모의면접 실시, 이력서작성법 안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충청대는 3년제 학과의 경우 진로지도와 관련한 학과 개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입학 후 직업적성검사 실시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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