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청소년 눈높이 맞춘 육성 프로그램 ‘강화’

영동군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현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황간청소년문화의 집, 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등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1388전화 정서적 지원 서비스, 긴급구조, 개인·집단상담, 심리검사, 자립지원 대안교실, 거리상담 등을 연중 실시한다.

학업 부적응 등 고충을 가진 청소년에게는 각자의 요구에 맞게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청소년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학업 복귀를 돕는다.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성, 사회성 함양의 체험·문화 활동에도 3천4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신규로 1천만원을 확보해 동아리 발표회, 체험 부스, 3대3 농구대회 등 청소년의 재능과 끼를 발산하는 ‘영동군 청소년 축제’를 9∼10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 북카페를 신설하는 등 새단장한 청소년수련관도 활성화해 지역 특성을 살린 창의적 프로그램 개발로 다채로운 활동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는 바둑교실, 한지공예, 압화공예 등 청소년 프로그램과 떡·케익 만들기 등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황간·매곡·상촌·추풍령면 등 남부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정보 교류와 쉼터 공간인 황간청소년문화의 집은 자격증 취득과정을 겸한 한국사와 주산 교육 등 60여개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2명의 청소년 지도 전문인력을 배치해 각 학교와 연계한 문화예술, 체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사)한국BBS충북연맹영동군지회와 연계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4∼6학년생들에게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민·관 합동 청소년 유해업소 지도점검도 펼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