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 교직원 실질적 처우 개선 도움”

청주시는 이달부터 충청권 최초로 어린이집에 ‘대체 조리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대체 조리원은 어린이집의 취사 담당자가 휴가나 경조사, 병가 등으로 출근하지 못할 때 급식·간식 조리를 돕는 일을 한다.

시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단을 제공하고 보육 교직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대상은 원아가 40명 이상인 지역 내 363개 어린이집이다. 전체 776개 어린이집의 46.8%다.

대체 조리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하루 4시간 근무하게 된다. 인건비는 청주시가 지원한다. 원아가 40명 미만인 민간·가정 어린이집은 20만원의 취사부 인건비가 지원된다.

대체 조리원이 필요한 어린이집은 청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대체 조리원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으로 실질적인 보육 교직원 처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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