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농업인 행복버스’ 발대식
다문화가정 주택 보수 등 서비스 확대

▲ 20일 충북 제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7 농업인 행복버스’ 발대식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조태현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20일 충북 제천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2017년 농업인 행복버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권석창 국회의원, 이근규 제천시장, 이응걸 충북농협본부장 및 제천지역 조합장들이 참석했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복지 인프라가 취약한 농촌지역을 찾아가 한 장소에서 의료·문화·복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모두 215회를 운영, 14만여명의 농업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농촌복지종합서비스’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서비스의 폭을 더욱 확대했다.

검안 및 돋보기 안경지원 서비스를 처음으로 실시했고 다문화가정의 노후주택을 보수하는 농가 주거환경개선도 함께 진행됐다.

농협중앙회는 앞으로 치과진료, 농촌봉사활동, 농촌재능나눔, 농기계수리 등 농촌지역의 고령 농업인들에게 보다 풍성한 서비스를 제공해 농업인 행복시대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농업인 행복버스의 질을 높이고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농촌지역의 문화·복지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농업인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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