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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 행사 통합 개최로 시너지 노린다
충북도·충주시, 청소년무예마스터십·무술축제 개최 시기 등 협의
2017년 03월 20일 (월) 20:07:57 박근주 기자 springkj@hanmail.net

청소년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와 충주무술축제를 함께 열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앞으로 이어질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의 성공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와 충주시 체육 관계자들이 두 행사를 함께 치르기 위해 개최 방법과 시기 등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충주 세계무술축제는 올해 18회로 오는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1998년부터 무술축제를 연 이래 2015년까지 8월 말에서 10월초 사이에 행사를 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충주시가 호수축제와 무술축제를 격년제로 치른다는 방침에 따라 지난 해 쉬었던 무술축제가 올해 열린다.

여기에 변수가 생겼다. 충북도가 지난해 처음으로 열어 대성공을 거둔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를 이어받은 ‘청소년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가 올해 충주시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성인들이 참가하는 첫 대회에서 성공을 치른 만큼 청소년대회를 치를 경우 충주가 세계 무술의 고장이라는 명성을 굳힐 수 있고, 무엇보다도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충주시는 무술축제와 청소년무예마스터십을 별개의 행사로 진행할 경우 참가자들의 부담이 크고 관심도 분산될 것으로 보여 통합해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 입장에서도 충주시가 올해로 20년째 무술축제를 개최하면서 대회 운영 등 도내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노하우가 쌓인 만큼 청소년무예마스터십을 개최할 경우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 이 대회를 치르면서 다진 노하우가 단절되지 않고 전수될 수 있어 앞으로 국제 체육행사를 치르는 바탕이 될 것이란 기대도 있다. 2차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가 오는 2019년 개최될 예정이어서 노하우 축적은 하면할수록 유리한 셈이다.

충주시 입장에서는 여기에다 체육행사가 계속 이어지는 만큼 분산시키지 말고 통합해 운영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예산 절감 효과도 있다.

충주시는 올해 무술축제 예산으로 본예산에 12억3천900만원을 확보한 상태로 여기에 추가경정예산을 더해 17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청소년무예마스터십 경비로 받는 국비 5억원, 도비 2억5천만원, 시비 2억5천만원 등 10억원을 추가로 확보한 상태인 만큼 충주로서는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국내외 상황을 감안하면 가물에 단비를 만난 격이다.

이로 인해 충북도와 충주시 입장에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충주는 여기에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37회 전국장애인체전,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98회 전국체육대회가 잇달아 개최돼 금상첨화격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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