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와 지역 내 의료기관 협회 및 병원급 의료기관 등 24개 기관은 지난 10일 ‘병문안 문화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 청주시가 병문안 문화개선에 나선다. 청주시와 지역 내 의료기관 협회 및 병원급 의료기관 등 24개 기관은 지난 10일 ‘병문안 문화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조원일 충청북도 의사회장, 송재승 대한병원협회 충북병원회장, 손병관 청주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기관 입원환자 병문안 기준 권고’를 적극 실천하고 감염예방과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친다. ‘의료기관 입원환자 병문안 기준 권고’는 지난 메르스 사태가 한국식 병문안 문화로 인해 발생했다는 분석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것이다.

한국식 병문안 문화는 △지인이 입원하면 꼭 병문안을 가야한다는 생각 △꽃, 음식 사들고 방문 △종교 단체 등의 집단 병문안 △다른 환자에게 감염성 질환을 전파할 수 잇는 사람의 병문안 등을 말한다. 시는 병문안 문화개선을 위해 △병문안 자체를 자제 △방문할시 평일 오후 6~8시, 주말·공휴일 오전 10~12시, 오후 6~8시 권고 △임산부, 만 70세 이상 노약자, 만 12세 이하 아동, 면역저하자 등은 병문안 자제 △단체방문 제한 △감염예방수칙 준수 등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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