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드디어 ‘첫삽’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드디어 ‘첫삽’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7.03.0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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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착공…내년 11월 완공 예정
옛 연초제조창 일대 활성화 기대

지방에 최초로 건립되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사진)이 드디어 이달 첫 삽을 뜬다.

28일 청주시와 국립현대미술관이 마련한 사업설명회에 따르면 청원구 내덕동 옛 청주 연초제조창에 들어서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 공사를 이달 착수해 내년 11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준공 후 한달정도의 시운전을 거친 후 12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옛 청주연초제조창 남관건물(1만9천856㎡)에 5층 규모로 들어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수도권 이외 지방에 최초로 건립되는 국립미술관이다. 건립비 577억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또 미술품 보관과 전시 기능을 함께 갖춘 ‘수장고 속 미술관’으로 건립된다. 수장고 밖에서 내부를 볼 수 있는 ‘보이는 수장고’의 개념이 도입되고 미술품을 전문적으로 보존·수복하는 부설 연구시설이 함께 마련된다. 1만1천여점의 미술품이 보관·전시되며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교육·창작 공간과 외부에는 자동차 199대를 동시에 세울 수 있는 주차장도 들어선다.

청주관이 개관하면 국립현대미술관은 기존 서울관, 과천관, 덕수궁관을 합쳐 4관 체제로 확대된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옛 청주 연초제조창 일대에 대한 도심재생 사업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주시는 이 일대를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고시했다. 시는 주변 도로를 확장한 데 이어 오는 6, 7월쯤 이곳에 투자할 민간사업자 유치에 나설 참이다. 민간투자 사업은 2만 1천20㎡ 부지에 비즈니스 센터, 복합문화레저시설, 호텔 등을 짓는 것이 핵심이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 사업은 옛 청주연초제조창을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선도사업의 핵심으로 지방문화 균형 발전에 탄력을 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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