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통합안전 스마트시티 된다

충북 영동군이 전국 최초로 통합 안전망을 갖춘 ‘스마트시티’로 거듭난다.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일명 U-City) 통합 구축사업’에 영동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시티는 흩어져 있는 방범·재난·교통·응급 체계를 유기적으로 연계·관리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만드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년간 국토부가 경찰청·국민안전처·통신사 등과 MOU를 체결하고 ‘도시 안전망 구축을 위한 5대 연계서비스’를 시행하는 것이다. ‘5대 연계서비스’는 112긴급영상, 112긴급출동, 119긴급출동, 긴급재난, 사회적 약자(어린이·독거인·치매환자 등) 분야를 말한다.

활용사례로 112출동 시 현장 영상과 범인의 도주경로를, 119화재출동 시 현장 영상과 이면도로, 주차 상황 등의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또 사회적 약자 위급상황 발생 시 통신사 사진·위치정보, CCTV 소재·현장상황, 112·119 연결로, 범인도주경로, 화재·도로·주차 상황 등을 유기적으로 연동해 활용하게 된다.

이 사업은 전국 21개 지자체가 신청해 심사를 통해 최종 6곳이 선정됐으며 군 단위로는 영동군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