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현지시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양희영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양희영은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2년 만에 우승을 맛 본 양희영(28·PNS창호)이 세계랭킹 ‘톱10’에 복귀했다.

양희영은 27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5.80점으로 지난주 11위에서 3계단이 오른 8위를 차지했다.

양희영은 전날 태국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에서 대회 최저타기록인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정상을 밟았다.

지난 2015년 이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타이틀을 탈환하며 시즌 첫 승이자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지난주까지 11위였던 세계랭킹도 8위가 됐다.

양희영이 톱10에 복귀하면서 김세영(24·미래에셋)이 9위로 밀렸고, 이번 주 데뷔전을 앞둔 박성현(24·하나금융그룹)은 11위가 됐다.

시즌 첫 대회에서 공동 4위를 한 전인지(23·6.34점)는 펑산산(중국·6.30점)을 4위로 밀어내고 3위 자리를 되찾았다.

2주전 호주 여자 오픈에서 우승하며 5위로 올라섰던 장하나(25·BC카드)는 1주일만에 렉시 톰슨(미국)과 자리 바꿈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71주째 1위를 지켰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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