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이상 대형공사 대상…부실공사 예방·시민 만족도 향상 기대

충주시가 행정의 신뢰도 향상과 시민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발주공사부터 시민참여 감독관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민참여 감독관제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에 대해 시민이 직접 공사 착공부터 준공까지 현장관리 감독관으로 참여하는 제도이다.

시민 감독관은 성실시공 여부 점검과 각종 개선 사항을 건의하고 시는 이를 반영, 공사품질 향상과 시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올해 10억원 이상 대형공사 중 시민생활과 밀접한 서충주신도시 생활체육공원 조성공사, 충주탄금테니스장 시설 정비사업, 수안보 파크로드 조성사업, 도촌 창조마을 만들기 사업 등 총 12개 사업을 시민참여 감독관제 사업으로 선정했다.

시는 각 사업별 3명의 시민참여 감독관을 위촉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감독관은 관련 업종 국가기술자격증 소지자, 해당 분야의 지식을 갖춘 공사현장 마을대표, 대학교수 또는 초중등교사, 건설 관련 단체에서 추천하는 사람을 위촉할 방침이다.

김기성 회계과장은 “시민참여 감독관제는 지역주민의 시정참여 기회 확대와 지역주민 불편사항 해소, 부실공사 사전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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