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92.14점 받아…관광·소통행정 93.1점

서산시는 공약이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민선 6기 공약 추진사항에 대한 시민평가를 실시했다.

시는 그간 매 분기 공약 추진에 대한 자체 평가를 실시해 왔으나, 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와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시민 평가를 도입했다.

제5기 시민평가단 2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 평가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기간 동안 총 98건의 공약을 △농·축·수산 △교육·건강·복지 △산업·경제 △재난·안전·생태 △관광·소통행정 등 5개 분야로 묶어 추진 타당성, 이행도 등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평균 92.14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만점이 100점인 것을 감안하면 대체적으로 우수하게 추진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중 관광 및 소통행정 분야는 93.1점으로 가장 우수하게 평가됐으며 재난·안전생태분야가 91.5점으로 낮게 평가됐다.

분야별로는 농·축·수산 분야에서 우수 농특산물 수출 활성화사업이, 교육·건강·복지 분야에서 마을회관 환경개선사업이, 산업·경제 분야에서 국도 38호선 미개통구간 개설과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등이 평가단의 호응을 얻었다.

또 재난·안전·생태분야에서 황금산 등 명산 등산로 정비가, 관광 및 소통행정 분야에서 해미읍성 및 천주교 성지의 세계적 명소화와 시민참여의 공감행정 추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약들이 많은 점수를 얻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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