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1일 북한 상선 영해침범 사건당시 군 수뇌부가 골프를 친데 대한 공세를 강화하면서도 소속의원 일부가 가뭄속 `호화낚시’를 즐겼다는 보도가 터져나오자 곤혹스런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한 여당의 논평은 사실이 왜곡된 부분이 많으며 군수뇌부 골프 파동을 희석시키기위한 `물타기’라고 반격을 가하기도 했다.

권철현 대변인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여당의 논평은 다른 내용으로 얼룩져 있으며, 군 수뇌부가 영해침범 당시 골프를 친데 대한 여론이 빗발치자 이를 희석시키기위해 김 의원의 낚시문제를 확대포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의를 빚었다면 자랑할 것은 못되지만 수십년 친구를 맞아 안내하고 시간을 보낸 것을 악의적으로 확대포장하고,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것은 정치인답지 않은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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