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봄을 부르는 선율
싱그러운 봄을 부르는 선율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7.02.02 1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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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청주시립합창단 정기공연
한국창작곡·무반주곡 등선사
소프라노 김순영 특별출연 눈길
▲ 청주시립합창단 제48회 정기공연 ‘봄을 기다리며’가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청주시립합창단의 공연 모습.

싱그러운 봄을 부르는 아름다운 선율의 향연이 펼쳐진다.

청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공기태) 제48회 정기공연 ‘봄을 기다리며’가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청주시립예술단 117번째 목요공연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공기태의 지휘 아래 한국 창작 합창곡, 무반주 합창곡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봄’을 테마로 한국 창작 합창곡 ‘청자부’, ‘눈’, ‘봄날, 우연히’와 무반주 합창곡 ‘Lobet den Herrn-BWV 230’, ‘Ave Maria’ 등을 들려주며 위로송 ‘걱정하지 말아요 그대’, ‘아름다운 세상’ 등을 더해 봄을 향해 손짓하는 합창의 감성 충만한 무대를 선사한다.

김규현 작곡가의 ‘청자부’는 모티브가 고려청자다. 가사 내용이 장중하고 고전미가 넘쳐 전체적으로 국악의 정악(正樂) 형태를 띠고 있으며, 여기에 현대적인 표현양식을 덧입힌 곡이다.

‘눈’은 ‘내 영혼 바람되어’와 ‘그리움’ 등 감미로운 가곡으로 유명한 작곡가 김효근의 ‘눈’ 을 작곡가 이호준이 무반주 합창으로 새롭게 편곡한 것이다. 아름다운 선율과 새로운 아이디어의 조화가 자연스럽게 이뤄졌으며, 펑펑 흰 눈이 내리는 모습이 마치 눈앞에 펼쳐지듯 잘 묘사된 곡이다.

‘봄날, 우연히’는 이난숙의 시에 작곡가 김원기가 곡을 입혔다. 제목 그대로 봄날 언제 어딘가에서 우연히 만나게 될 인연에 대한 설레임과 기대를 복잡한 혼합박자에 실어 표현한 곡으로 봄바람에 날리우는 꽃잎의 떨림처럼 합창으로 잘 표현됐다.

무반주 합창곡 바흐의 ‘Lobet den Herrn BWV 230(너희 모든 나라들아)’는 풍부하고 조화로운 선율의 아름다움과 각 성부간의 분명한 역할을 통한 합창음악의 극치를 만나볼 수 있으며, 깊이 있고 영감 가득한 음악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위로하고 영혼까지 치유하는 음악이 가진 참 의미를 만날 수 있다.

프란츠 비블의 ‘아베마리아’는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비블은 원래 이 곡을 남성합창으로 작곡했는데 후에 혼성 4부 합창으로 만들었으며 잔잔하면서도 감미로운 합창의 선율이 돋보인다.

또 소프라노 김순영이 특별출연한다. 오페라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 뮤지컬 ‘캣츠’ 중 ‘메모리’ 등을 들려준다.

김순영씨는 KBS 열린음악회, 더 콘서트 등에 다수 협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뮤지컬 ‘팬텀’의 크리스틱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입장료 1층 1만원, 2층 5천원.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 (☏043-201-096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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