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자리 만들기 총력

최근 급등하는 실업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3월까지 경찰·해경·교원, 국가·지방직 공무원 등을 1만2천명 선발하는 등 상반기 공공부문에서 3만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정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17년 고용여건 및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 추진방향’을 의결했다.

공공부문 연간 신규채용 규모의 절반 수준인 3만명이 상반기 조기 채용된다. 구체적으로 공무원은 1분기 1만2천명, 2분기 7천명 등 상반기에 1만9천명(연간계획의 46.0%)이 선발되며 공공기관은 1분기 5천명, 2분기 6천명 등 1만1천명(연간계획의 55.9%)을 상반기에 뽑는다.

화훼·과수·외식 업종의 분야별 발전전략이 3월 수립되는 등 소비를 진작시켜 고용 여건 개선을 위한 청탁금지법 대응책도 마련된다.

취업성공패키지 대상도 20만명에서 21만명으로 확대하고 취업활동 실비지원도 늘린다.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대학창업펀드 기본계획은 다음달 중 마련하며 벤처기업 스톡옵션제도 개선방안도 상반기 중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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