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 왕건 추정’ 청동상 천안에 보관·전시돼야”

천안시의회 박남주 의원은 18일 제199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난해 6월 목천에서 발견된 ‘태조 왕건’ 추정 청동상은 반드시 천안에 보관·전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학술대회를 개최해 유물이 왕건 동상 인지 불상인지 역사적 가치를 밝혀내면 ‘천안을 상징하는 최대 유물’이 될 수 있다”고 천안시에 제안했다.

이어 그는 “이 청동상의 보관·전시 장소가 현재 천안이 아닌 국립공주박물관으로 낙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재한 후 “특히 천안박물관이 국보급 유물을 보관, 전시할 수 있는 1급 박물관이 되기 위해 인적 충원과 시설 확충 등 제반 행정적 절차를 병행할 것”을 천안시에 강력하게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