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300만원 수입…자원절약·환경보호 ‘일거양득’

보은군이 18일 그동안 생활자원순환센터 운영을 통해 청정보은 실현 및 세외수입증대 등의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군의 생활자원순환센터는 주변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 친환경 매립시설과 소각시설, 재활용 선별시설을 운영, 친환경 문제 해결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1993년 5월 사용 개시한 용암매립시설은 총 매립용량 13만㎥ 중 12만㎥가 매립돼 1만㎥의 용량이 남아 있어 2028년 2월까지 충북도의 사용 승인을 받은 상태다.

군은 매립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기존에 매립된 비닐, 폐목재 등 가연성 쓰레기는 굴착해 선별 파쇄, 소각하고 폐콘크리트와 불연성쓰레기는 위탁 처리해 매립기간이 더 늘이는 한편 악취 등 환경문제의 사전예방을 위해 소각재와 불연성 쓰레기는 매립 즉시 복토했다.

총 사업비 93억5천800만원(국비 28억800만원)을 들여 2015년 6월 준공한 소각시설은 현재 전문업체에 위탁, 운영돼 하루 20t(833㎏/시간), 연 6천t 처리용량의 최첨단 시설을 갖춰 가연성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를 동시에 소각, 깨끗한 시가지 조성에 한몫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루 10t(1천250㎏/시간), 연 3천t의 재활용 선별시설은 효율적 운영과 군민의 올바른 폐기물배출 생활화로 2015년 194.24t, 2천435만원을, 2016년 343.59t, 3천3만원의 세입수입 증대 성과를 거뒀다.

또 군의 생활자원순환센터는 냉장고, 소파 등 대형폐기물의 수수료 납부를 통한 수거와 스티로폼 등 재활용품은 종류별로 구분해 투명비닐에 담아 배출토록 홍보, 자원 절약과 환경보호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면서 환경 보호와 수익을 내는 효자시설로 탈바꿈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의 작은 실천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보은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된다”며 “친환경 생활자원순환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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