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1000포 기탁…9년간 총 8012포 기부 실천
충남 최초 아너소사이어티 이력 등 나눔 앞장

충남 최초 아너소사이어티 1호인 혜성당 한약방 이훈구 원장은 우리 고유명절인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밥상을 나누기 위해 쌀 10kg 1천포(시가 1천375만원)를 부여군에 기탁했다.(사진)

이 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최고급 쌀을 기탁하기 위해 직접 먹어보고 구매했으며, 운영하는 한약방 약자재도 직접 씻어 말린 약재만을 사용해 환자에게 제공하는 등 환자를 가족같이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또 국제 로타리클럽 활동을 통한 홈몸노인, 위탁보호, 아동지원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평소 사랑 나눔을 적극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 부여군 기부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부인 최영희씨도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해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이 원장이 2009년부터 올해까지 9년간 매년 설 명절에 기탁해온 쌀은 10kg 8천12포(시가 1억4천476만원)로 부여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향한 사랑과 희망, 용기를 심어주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군은 기증받은 쌀을 홀몸노인,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 가정 1천여가구에 직접 전달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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