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태·어리굴젓 등 주문 쇄도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서산의 우수 농특산물(사진)이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서산시에 따르면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시가 보증하는 ‘서산뜨레’ 품목을 중심으로 설 선물을 준비하려는 실속파들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서산 농특산물은 품질이 우수한데다가 가격까지 저렴해 설 명절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이다. 그 중에서도 한창 수확 중인 감태가 최고로 꼽힌다. 감태는 칼슘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갓 지은 밥을 구운 감태에 싸서 먹으면 상큼한 바다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전국생강의 30%를 생산하고 있는 생강 주산지인 서산에서 만들어진 생강한과도 은은한 향에 뒷맛도 개운해 간식용으로 인기가 높으며 모양도 균일해서 제수용품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또 우수한 품질의 1등급 이상의 고급육만 유통하는 서산한우는 안전하고 품질이 좋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만점이다.

조선조 태조임금 진상품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밥도둑 서산어리굴젓은 서해의 청정해역에서 채취한 자연산 굴만을 사용, 전통방식으로 만들어 다른 지역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맛을 자랑한다. 유기질 함량이 풍부한 황토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서산6년근 인삼은 타 지역 인삼보다 향이 강하고 유효사포닌 함량이 높다. 농축액, 캡슐, 절편 등 다양한 상품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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