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발전연구소(소장 김길년)가 ‘아산시 이벤트 산업 육성방안’이란 제목의 아산비전Brief NO2를 발행했다. 15일 연구소에 따르면 아산비전Brief는 아산 관내 발전을 위한 정책현안을 적시하고 정책방안을 제안하는 아산발전연구소(ADI)의 연구결과로, 여론조사 및 토론 등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연구소는 아산비전Brief NO2를 통해 “최근 서비스업 중심의 산업구조가 정착됨에 따라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문화, 관광, 역사자원을 활용한 지역발전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아산시민이 인식하고 있는 이벤트의 중요도 조사결과 ‘스포츠 이벤트’의 중요도 점수가 가장 높게 나타나고 ‘문화이벤트’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의 ‘상업이벤트’, ‘문화이벤트’ 중요도 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청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전 연령을 위한 이벤트의 개최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연구소는 “아산시 이벤트 산업육성을 위해 ‘이벤트 마스터 플랜 작성’, ‘아산 컨벤션센터 건립’, ‘이벤트 산업 전담기구 설치’, ‘경찰인프라를 활용한 이벤트 추진’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시의 지리·산업적 장점을 활용해 이벤트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이벤트 산업 육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아산차원의 ‘이벤트 마스터플랜’을 작성해 이벤트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아산신도시 KTX역을 포함한 배방·탕정일원에 디스플레이 및 첨단산업과 관련된 전시, 행사, 컨벤션 기능을 담당하기 위한 ‘(가칭)아산 컨벤션센터’를 건립해 우리나라 중부권의 핵심 컨벤션 거점이라는 도시이미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시의 인프라와 관광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회의, 행사, 이벤트 등을 유치하고 연계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산마케팅 및 아산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기 위한 ‘이벤트 산업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경찰인프라를 활용해 범죄, 안전, 치안 등과 관련한 이벤트를 추진해 시의 국내외 인지도를 높이고 정부와 민간부분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