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강연회

서산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를 모색하는 연속 시민 공개강좌가 열린다.

서산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정권 퇴진 서산시민행동(대표 박선의)은 오는 14일 서산문화복지센터 강당에서 정태인 칼폴라니연구소 소장을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전환의 시대, 한국경제 어디로 가야하나’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강연회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서산시민행동은 “그동안 우리사회에 광범위하게 자리 잡은 적폐와 불평등 구조를 타파하고자 하는 노력은 많이 있어왔지만, 탄핵 이후 새롭게 만들어야 할 체제에 대해서는 아직 그 상이 명확하지 않아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자 강연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등하고 공정한 사회의 핵심 과제인 경제분야를 첫 강연주제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서산시민행동은 이번 강연회를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사회 각각의 분야별 저명인사를 초대해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서산시민행동 관계자는 “다음 주제는 정치 분야로 대선이 임박하고 있는 시점임을 감안해, 중량감 있는 대선 후보의 강연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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