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치료 받던 30대 숨져

속보=3형제 중 2명이 사망한 충북 청주시 옥산면의 크레인 추락사고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13일자 3면>

19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3형제와 함께 크레인에 올라 작업을 하다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인부 A(37)씨가 지난 17일 오전 5시10분께 숨졌다.

A씨는 지난 12일 크레인에서 떨어져 복합골절 등의 중상을 입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3형제 중 둘째인 B(49)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1시29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공장에서 3형제와 A씨는 외벽 패널 보강 작업을 하던 중 크레인 바스켓이 뒤집히면서 바닥으로 떨어져 형제 2명이 숨졌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들이 안전 규정을 지키지 않은 정황을 확보하는 대로 인부들이 숨지거나 다치게 한 책임을 물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