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쉬고 정견(正見)하라.

도를 닦는 사람, 영원한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은 진심의 원인과 해결을 내 몸 안에서 찾는다.
선글라스를 쓰고 세상을 밝게 보려고 하는 억지를 부리기보다 잘 보이는 돋보기를 쓰고 스스로 시력을 조정해야 함을 왜 모르는가.

세상의 모든 부정을 혼자 고치려고 나날을 소진하기보다 나부터 실천하며 보여주는 바른 마음과 행동으로 정진할 때이다. 밖으로 표출하는 성냄을 가라 앉히고 마음 안으로 돌이켜 하심하며 넉넉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칭찬함에 마음의 도량을 확장하는 큰 사람이 필요한 시국이 아닌가.

말을 두고 수레를 때리는 어리석음을 반성하고 국민 개개인의 집단 이기주의를 경계하며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대 각성 운동이 절실하다. 자기의 마음과 모습은 그대로 유지하며 남을 탓하는 아상(我相)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는 용기가 필요하다.

저 사람만 저렇지 않으면 해결이 될텐데.
하늘이 무심하지.
이것만 없으면 안정이 될텐데.
여러분은 바로 이런 마음을 쉬어야 한다.
자기의 허물을 바로 알고, 바로 보고, 오늘까지의 실수를 용서하고 화해하며 자비로운 부처님께 참회하자.
세상의 모든 것은 인연화합에 의해 생겨나고 소멸한다.
세상의 모든 것은 상의상관성(相依相關性)으로 연관돼 있다.
독립적으로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의지하고 연관되어 존재한다.

원인과 조건이 만나면 반드시 결과를 낳게 된다. 인과율(因果律)의 진리. 콩 심은 데는 콩이 나고 팥을 심은 데는 팥이 나기 마련이다

인간의 의지적 작용(業)이 있으면 (因)이에 따른 대상의 필연적 반응(果報)이 있게 마련이다. 이를 불교에서 인과업보(因果業報)라 한다.

세상을 바르게 보고 이해하는 마음을 일러 정견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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