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일 전수회관 일원서 공개행사 진행…20종목 19명 참여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이춘아)은 무형문화재의 가치를 보존·전승하고 시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무형문화재 공개행사 ‘무형과 소통하다’를 21일부터 22일까지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일원에서 연다.

이번 공개행사에는 예능과 기능 20종목 19명의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이수자들이 참여해 대전시가 보존가치를 인정한 소중한 무형문화재의 원형을 공연 및 시연, 전시를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개막식은 첫째날 21일 오후 1시20분 식전행사로 대전무형문화재 제2호 ‘앉은굿’ 시연을 시작으로 가곡, 살풀이춤, 향제줄풍류, 입춤, 판소리 춘향가와 고법, 승무, 들말두레소리, 웃다리농악 등 예능종목 공연과 매사냥 시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둘째날 22일에는 오전 11시부터 불상조각장, 설경, 연안이씨가 각색편, 악기장(북메우기), 초고장, 소목장, 송순주, 국화주, 단청장, 악기장(가야금제작)의 기능 종목 시연행사가 실시되며, 행사 기간 동안 해당 종목의 작품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대전의 많은 시민들이 장인의 예술혼이 담긴 뛰어난 작품을 감상하고 명인 명창들의 흥이 넘치는 공연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공개행사가 전통문화를 매개로 대전 시민과 소통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홈페이지(http://herit.djichc.or.kr)와 전화(☏042-625-838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전문화재단에서는 무형문화재의 전승기반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예능종목)과 대전전통나래관(기능종목)을 운영 중에 있다.

이와함께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힘써 대전무형문화재전수시설이 전통무형문화를 기반으로 현대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창출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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