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문광부 ‘가을, 떠나기 좋은 여행지 TOP 8’·관광公 ‘10월 가볼만한 곳’ 선정
보령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가을, 떠나기 좋은 여행지 TOP 8’로 오서산 트레킹과 짚트랙, 스카이바이크, 한국관광공사에서 10월의 가볼만한 곳으로‘억새, 갈대 명승지와 함께하는 맛기행지’로 오서산 가을 억새(사진)와 수산물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감성적이거나, 역동적이거나’라는 주제로 TOP 8에 ‘바람에 매달린 단풍을 만나다, 오서산 트레킹’, ‘짜릿하게 가을 하늘을 달리다 짚트랙, 스카이바이크’를 추천했다.
‘서해의 등대산’이라 불리는 오서산은 서해 인근에서 가장 높은 해발 791m이며 산 전체가 수림으로 무성하지만 유독 정상 부근의 주능선에만 억새밭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서산 억새는 이달 초부터 은빛 물결을 이루고 있고 중순에 최고 절정을 이루며 다음달초까지 능선에는 은빛 물결의 수채화를 펼쳐놓은 듯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해마다 수많은 등산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2시간에 걸쳐 정상에 오르면 안면도를 비롯해 원산도, 삽시도 등 서해안의 크고 작은 섬들과 바다를 한눈에 볼수 있고 억새가 피는 10월과 11월에는 은빛 억새가 서해의 저녁노을과 함께 황금물결로 넘실대는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대천해수욕장의 짚트랙은 52m 높이의 타워에서 바다를 건너 착륙장까지 613m 길이의 체험시설로, 바다 위를 시속 80km의 속도로 날며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보낼 수 있다.
관광 컨버전스를 열어나가기 위해 설치한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는 지난 6월 개장 이후 4개월 만의 이용객수가 2만천6천999명을 돌파하는 등 관광객 유치 효자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신공법을 통해 국내 최초로 바다위에 설치, 멋진 바다 절경을 한껏 감상할 수 있으며 자전거 페달 방식의 하늘 자전거로 대천해수욕장~대천항 해안선을 따라 40여분간 2.3km 복선 구간을 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