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도망친 20대가 40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 사람을 치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등)로 A(24)씨를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27분께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채로 운전을 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B(38)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다.

이 사고로 B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도움으로 사고 지점에서 100m가량 떨어진 주택가에서 차를 세워놓고 숨어 있던 A씨를 40여분만에 붙잡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면허정지 수치인 알코올 농도 0.094%인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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