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5개 등 메달 획득…전 종목 석권

▲ ‘제97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롤러에서 전 종목을 석권한 청주 서원고 롤러부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 청주 서원고등학교(교장 김돈영) 롤러부가 ‘제97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전 종목을 석권하면서 전국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서원고 롤러부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충남 논산학생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고등부 롤러 종목에서 5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서원고 송광호(3년)는 남고부 T300m, 1천m, 3천m계주에서 1위를 차지해 남자고등부 및 남자일반부를 통틀어 유일한 3관왕을 달성했다. 

김선엽(3년)은 E1만5천m 1위, EP1만m 3위, 3천m계주 1위를, 정병희(2년)는 EP1만m, 1위, E1만5천m 2위, 3천m계주 1위를 차지해 서원고 롤러부 창단 이래 전국체육대회에서 처음으로 3관왕 1명과 2관왕 2명이 나오는 쾌거를 만들었다.

또 천종진(2년)도 1천m 3위, 3천m 1위를 차지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10일 열린 3천m 계주에서는 김선엽, 송광호, 정병희, 천종진이 환상의 레이스를 펼쳐 1위를 차지해 서원고 롤러부는 금 5개 은 1개, 동 2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김돈영 교장은 “지도자와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하며, 끊임없는 한계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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