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오전시간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51·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전 9시15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직지대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해 갓길에 세워있던 택시 2대를 들이받고,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승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와 승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6명이 다쳐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 농도 0.142%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 24일 오전에도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다.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B(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24일 오전 9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주차장 앞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던 중 주차된 BMW차량과 부딪혀 앞·뒤 문을 파손시킨 뒤 오토바이 운전자 C씨의 왼쪽발을 차로 밟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주변에서 B씨를 붙잡았다.

경찰조사 결과 B씨는 면허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 농도 0.059%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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