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송안 확정…시내 각 구간 지난 뒤 시청에 안치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무예마스터십) 대회 성화는 청주 상당산성에서 채화돼 청주시내 각 구간을 지난 뒤 청주시청에 안치된 다음 개회식장으로 향하게 된다. 

지난 26일 무예마스터십 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는 무예마스터십 대회 성화 봉송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성화는 성화 봉송 차량으로 이송되는데 상당산성 남문~충북도청 코스를 지나는 1구간과 충북도청~청주시청 주변을 도는 2구간으로 나뉘어지며, 성화봉송주자 10인이 각 구간에서 제일 먼저 성화를 인계받은 후 일정거리를 달린 뒤 봉송차량에 점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주자는 성화봉, 부주자는 예비성화봉, 호위주자는 깃발(엠블럼기)를 맡게 된다.

다음달 1일 오전 10시 상당산성 남문에서 열리는 채화의식에선 이시종 조직위원장의 무예마스터십 성공과 안녕을 기원하는 제천례를 먼저 봉행한다.

이어 칠선녀 성무 및 주선녀의 성공기원을 담은 기원무를 있고, 주선녀가 채화경을 통해 성화를 채화 후 이시종 조직위원장에게 전달함과 동시에 성화봉송 릴레이가 시작된다.

상당산성을 출발한 성화는 이동성화로(차량)에 의해 이동하며, 싸이카 2대와 경찰차 2대의 호위를 받아 성화봉송 1구간(8.5km)인 산성터널→금천육거리→효성병원→육거리를 지나 오전 11시께 충북도청에 도착해 환영식과 함께 우선 안치된다.

이어 오후 2시10분께 성화는 2구간(13km)을 지나게 된다.

충북도청을 출발한 성화는 사직사거리→서원대 정문→모충사거리→청주교대→분평사거리→산남사거리→사창사거리→봉명사거리→예술의전당→흥덕대교→청원경찰서→청주시청을 거치며 이승훈 집행위원장의 주관 하에 성화 안치식을 갖고 청주시청에 자리를 잡게 된다.

대회 당일 열리는 성화 출정식에선 청주시청→내덕칠거리→율량사거리→개회식장(청주대석우문화체육관) 등 3.5km의 봉송코스를 거치며, 개회식이 열리는 가운데 성화점화 행사가 열린다.

성화 봉송주자는 1988서울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지용석(50)씨와 1978 방콕아시안게임 육상 2위에 빛나는 이은자(57·여)씨, 뉴델리아시안게임 복싱 1위 홍기호(54)씨 등 체육계 인사와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 다문화가정 여성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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