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첼리스트 고영철의 재즈콘서트 ‘VOYAGE’

뜨거운 여름의 끝자락이 재즈의 낭만으로 물든다.

첼리스트 고영철의 재즈콘서트 ‘VOYAGE’가 26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충북문화재단의 청년예술가 창작환경 지원사업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VOYAGE’를 주제로 바이올리니스트 허현, 피아니스트 안유라, 현대무용팀 모던韓 댄스그룹 등과 함께 무대 위에 오른다.

‘Voyage’는 프랑스어로 여행 또는 항해를 의미한다. 남미 아르헨티나의 탱고 음악 피아졸라의 ‘천사의 죽음’(첼로 고영철, 바이올린 허현, 피아노 안유라)을 시작으로 미국의 1930년대 카페에서 라이브를 듣는 듯한 곡 쇤필드의 ‘카페 뮤직’(첼로 고영철, 바이올린 허현, 피아노 안유라)을 바이올린, 피아노와 함께 트리오로 연주한다.

또 자칫 평범할 수 있는 무대에 춤을 얹었다. 모던韓댄스그룹의 작품 ‘In your Journey’ 을 통해 여행지에서 일어나는 남녀의 에피소드를 현대무용으로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프랑스 쿨재즈 볼링의 ‘첼로와 재즈트리오를 위한 스위트’(첼로 고영철, 피아노 안유라, 드럼 임석준, 더블베이스 이수지)를 들려준다.

이 곡은 유명한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볼링이 첼리스트 요요마와 함께 만든 곡으로 흥미로운 멜로디와 리듬에 여행지에서즐거운 추억을 떠올리게 만든다.

고영철은 감미로운 음색과 서정적인 연주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첼리스트다.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 대진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도미해 미국 신시내티 음악대학교 (University of Cincinnati)에서 석사학위(Master of Music)와 전문연주자과정(Artist Diploma)를 마쳤다.

2014년 귀국독주회를 시작으로 매년 콘서트를 열고 있는 그는 청주시립교향악단, 충북도립교향악단 등에서 객원수석연주자를 역임했다. 현재 대진문화예술콘서바토리 관현악과 주임교수로 재직중이며 충북예술고등학교, 충북예술영재교육원에서 후학을 지도중이고 Team CYA F, 소리창조 예화, 엘리시아 앙상블에서 활동중이다. (☏010-8010-9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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