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보령장학회에 1000만원 전달

재단법인 만세보령장학회(이사장 김동일)는 보령시의회 김한태(사진) 의원이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김 의원이 지난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 사는 복지사회 구현의 일환으로 장학금 기부를 약속했고, 2014년 당선 이후 정기적금 계좌를 개설해 매월 수령하는 의정활동비의 일부를 1년 동안 모은 전액을 장학기금으로 기부한 것이다.

또 지난해와 같이 장학금 기부 사실을 알리지 않고, 계좌이체로 (재)만세보령장학회 통장에 기부했다가 재단 직원이 이를 발견해 알려졌다.

장학회 관계자는 “김 의원이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방식으로 남몰래 장학금을 전달하셔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고 뜻 깊다”며 “기부자의 정성과 후원이 지역 학생들의 꿈과 도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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