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방문

국회 노회찬 의원(정의당·창원 성산·원내대표)은 지난 15일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는 제대로 키워 볼 만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난 그는 ‘충북 현안 중 관심 있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무예마스터십대회가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답변했다.

노 의원은 “(행사를 못 할 정도로)지방 재정이 어려운 것은 지방교부금 증가 속도와 정부가 지방에 떠넘기는 복지 비용의 균형이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면서 “세제 개편 등 지방재정 건실화를 위한 특단의 조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지는 날로 커지고 있는데 정부는 대책 없이 지방에 미뤄버리는 측면이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노 의원은 “정의당은 충북에서도 충북을 대변하는 정치인이 나오도록 집중적인 인적·물적 투자를 할 것”이라며 “가능성 있는 정치자원을 만들고 길러내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2018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중장기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도청 방문에 앞서 그는 청주 선플라자 컨벤션센터에서 금속노조 초청 강연을 한 뒤 청주시청 정문에서 농성 중인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옛 노조원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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