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타 현장조사서 의지 전달

지난 7일 왜목마리나 예비타당성조사단이 현지조사를 위해 당진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홍장 당진시장이 강력한 추진의지를 전달했다.

한국개발원 김석영 전문위원과 이주영 연구위원, 한양대학교 정철 교수 등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이날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김홍장 당진시장을 비롯한 시청 관계자와 민간개발 참여 희망기업인 랴오디 코리아의 조인배 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할 지자체인 당진시의 추진의지와 경제성분석 등에 대해 현장 조사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당진이 가진 수도권과 세종?대전권 등 대도시와 지리적으로 가깝고 편리한 교통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충분한 배후수요와 지리적 이점이 크다는 점을 강조한 뒤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개발찬성과 시의 마리나항만 역점추진 △충남도의 정책적 지원 △중국 국영기업의 적극 개발의지 △마리나 항만으로서 왜목항이 가진 장점 등을 적극 설명했다.

함께 참석한 랴오디 코리아 관계자도 투자규모 및 시설계획 등에 대한 청사진과 함께 수요예측에 따른 사업이익과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설명하고 사업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랴오디 코리아가 계획한 왜목 마리나 항만 주요시설은 육상과 해상 각 150척의 정박이 가능한 계류시설과 클럽하우스, 숙박 및 휴양시설 등으로 총사업비는 1단계 마리나항만 개발 1천148억원, 2단계 서비스 편의시설 건설 959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른 사업이익은 2020년 분양수입으로 1천135억원, 운영수입 약 2천80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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