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대 목표

옥천군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간 택시 32대를 감차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군은 택시 자율감차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택시감차 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6대, 2017년 6대, 2018년 6대, 2019년 7대, 2020년 7대를 줄이기로 했다. 감차보상금은 법인택시 2천620만원, 개인택시 8천300만원이다.

이는 최근 2년간 택시운송사업 실거래 평균가 등을 고려해 결정된 금액이다.

사후 관리 방안으로 택시총량 적정대수(80대)를 초과하는 신규 면허 발급을 중지하고, 보상받은 운송사업자는 보상금 지급일로부터 10년간 택시 면허와 증차(양수 포함)를 금지하기로 했다.

군은 택시 감차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옥천군 택시 자율감차위원회’를 지난 4월 구성해 두 달간 수차례 내부 토의와 두 번에 걸쳐 심의를 가졌다.

군은 올해 6대 감차를 목표로 예산편성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옥천군에 과잉공급된 택시 감차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업계 종사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현재 옥천군의 택시는 개인택시 119대, 법인택시 40대 등 모두 159대로 적정 면허대수 80대 보다 79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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