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6·15 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통일방안을 모색하기위한 민족통일대토론회가 금강산에서 남북한 각계인사 7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남측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2001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 소속 420여명과 북측 `6.15-8·15 민족통일촉진운동 북측 준비위원회’ 소속 340여명은 15일 오전 고성군 온정리 금강산여관 앞마당에서 토론회를 열고 6·15 선언 실천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 참가자들은 토론회가 끝난 뒤 `일본당국의 역사왜곡 책동을 규탄하는 공동성명’과 `6·15 공동선언 발표 1돌 기념 민족통일대토론회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공동성명에서 “일본 보수 우익세력들의 역사 날조 책동을 군국주의 망령을 되살려 재침의 야망을 실현해보려는 용납하지 못할 범죄행위로 낙인하면서 강력히 항의 규탄한다”고 결의했다. 또 공동보도문에서는 “참가자들은 6·15-8·15 민족통일촉진운동기간에 6·15 공동선언을 실천적으로 떠밀고 나가기 위한 다양한 운동과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벌려나감으로써 역사적인 6·15 공동선언발표 1주년이 되는 올해를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의 문을 여는 해로 빛내는데 적극 기여할 결의를 굳게 표명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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